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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를 하면서 몸치 시점에서 초보자의 입장에서 풀어 써서 몸치분들도 운동을 쉽게 시작하실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를 만들기로 생각하고 매일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학문으로 전공한 입장은 아니지만, 초보자의 입장에서 보다 쉽게 이해하고 딱 초보자가 이해해야 할 부분까지의 양을 정해드리고자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많은 내용들을 알 필요가 없다. 그것이 취미라면 몰라도, 우리에게는 시간이 한정돼 있다. 운동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고 공부를 해야한다고 해서 운동에 대해서도 유튜브를 챙겨보는 등 꾸준히 공부는 하는데 그러한 시간도 한정돼 있다. 그런 입장에서 근섬유의 막이 어떻느니, ATP가 어떻느니 모든 전문적인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럴 시간과 에너지가 없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좀 더 쉬운 용어로 필요한 데까지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블로그를 개설하고 일말의 욕심(?)으로 방문자를 많이 유입하고자 티스토리 포럼에도 가끔 블로그 소개글을 올리는데 어떤 독자분(?)께서 여성 복근 만들기에 관한 콘텐츠는 없냐고 말씀하셨다. 사실 남자용 운동, 여자용 운동이 헬스에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운동이라는 콘텐츠에 접근하기가 어려우신 여성 분들을 위해서 여성의 입장에서 콘텐츠를 작성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게 되었다. 최대한 몸치 분들과 마찬가지로 입문하기 쉬운 복근 운동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레그 레이즈 운동이란?


가끔은 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운동이 이렇게까지 어렵진 않았을 텐데. 처음에는 벤치 프레스라든지, 레그 프레스,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등등 영어로 도배된 운동명을 접하면 뭔가 음식물에 들어가는 새로운 성분명을 배우는 건지 분간이 안 간다. 오늘 말하고자 하는 레그 레이즈 또한 이름이 5자라서 부담스럽다. 하지만 하나도 어렵지 않다. 레그 레이즈(leg raise)는 우리 말로 풀어서 해석하면 "다리를 들어올린다"는 의미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오늘 이야기하는 운동은 라잉 레그 레이즈이다. Lying Leg Raise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린다는 의미이다. 이름만 어렵지 동작은 매우 쉽다.  

 

준비물: 요가매트나 요가매트만큼 딱딱하지 않은 바닥

 

  특별한 준비물이 없다. 헬스장에 굴러다니는 요가매트만 주워서 펴고, 바닥에 누우면 된다. 얇다면 요가매트는 2장 정도 챙겨서 바닥에 까는 걸 추천한다.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바닥이 너무 딱딱하면 꼬리뼈가 아플 수 있기 때문이다.

 

  1. 허리가 뜨지 않게 바닥에 잘 누운 다음
  2. 다리를 들어올린다 (들어올릴 때도 허리가 뜨지 않도록 해야 함)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리를 들어올리고 있지만 복근 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리를 들어올리는 데 신경쓰지 말고, 다리를 들어올리면서 복근에 자극이 가해지는지 여부를 살핀다. 이 운동을 하다가 복근이 지치는 경우에는 허리에 힘이 쏠리게 돼서 허리가 아프게 되는데, 무리하게 허리로 들어올리지 말고 과감하게 복근이 아파서 힘이 안들어간다면 세트를 종료하고 휴식을 취하고 다음 세트를 기다리는 게 맞다고 본다. 우리는 허리운동 하려고 누운 게 아니라 복근 운동을 하려고 누운 것이기 때문!

 

 

How to Do Leg Raises

Build your core while lying down.

www.nytimes.com

 

포스팅을 하면서 이런 동영상을 찾았다.

제목이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이 동영상에서는 레그레이즈를 할 때 보통 현대인들은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서 복근운동이 되기보다는 장요근이라고 하는 허리 운동이 돼버리기 쉽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물리치료사 분이 알려주는 개선판 레그레이즈 자세를 따라한다면 운동을 하는 데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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