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체력검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편이 아니다. 그래서 체력검정을 한다고 하면 두려움이 앞을 가렸고, 군대에서도 체력검정을 하면 저조하기 일쑤였다. 팔굽혀펴기야 그나마 괜찮았지만, 윗몸일으키기는 20회 하면 몸이 지치는데다가 오래달리기(3km)를 하면 항상 시간을 초과할까 아슬아슬 마음을 졸였다. 그렇게 나약한 체력을 끌고 병역의 의무를 완수(?)하고 정신을 차린 끝에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럼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체력검정 기준표 국가법령정보센터 | 행정규칙 > 본문 law.go.kr 국가법령정보센터에 가면 남군, 여군, 남자 군무원, 여자 군무원별로 기준을 정해둔 표를 조회할 수 있다. 남군을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체력 검정 시 실시하는 종목은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3k..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탕수육을 먹을 때는 부먹이냐, 찍먹이냐? 겉보기에는 쓸데없는 고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늘의 행복을 좌우하는 큰 결정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운동이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의 운동도 마찬가지로 오늘 컨디션에 따라 등운동을 해야 (그 부위가) 잘 먹을지, 가슴운동을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편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고민의 일환으로 분할운동이 나을지 무분할 운동이 나을지 결정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자신이 해온 운동 플랜을 고수하는 경우를 본다. 필자가 그렇기 때문이다(ㅋㅋㅋ). 필자는 여태 분할 운동을 해야 운동 부위별로 집중하여 최대의 자극을 내뿜는다고만 생각했었다. 마치 운동을 갓 시작하거나 정말 시간이 되지 않아서 운동을 할 수 없을 때 말고..
헬스를 하면서 몸치 시점에서 초보자의 입장에서 풀어 써서 몸치분들도 운동을 쉽게 시작하실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를 만들기로 생각하고 매일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학문으로 전공한 입장은 아니지만, 초보자의 입장에서 보다 쉽게 이해하고 딱 초보자가 이해해야 할 부분까지의 양을 정해드리고자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많은 내용들을 알 필요가 없다. 그것이 취미라면 몰라도, 우리에게는 시간이 한정돼 있다. 운동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고 공부를 해야한다고 해서 운동에 대해서도 유튜브를 챙겨보는 등 꾸준히 공부는 하는데 그러한 시간도 한정돼 있다. 그런 입장에서 근섬유의 막이 어떻느니, ATP가 어떻느니 모든 전문적인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럴 시..
운동을 좀 하다 보니 벤치프레스를 할 때도 바벨을 잡는 손의 간격을 좁게 잡으면 잡을수록 팔(삼두근) 근육을 더 많이 동원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벤치프레스=가슴운동, 바벨로우=등운동, 스쿼트=하체운동 이렇게 공식화해서 외우다시피 했던 것 같다. 자세, 방법, 각도에 따라서 얼마든지 동원하는 근육의 집중도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깨우칠 여력이 없이 바쁘게 동작에만 연연했던 것 같다. 이번 바벨로우 운동이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어쩌면 독자분들께서 목표로 하고 있는 근육은 광배근일지도 모르는데, 바벨로우를 할 때 광배근보다는 승모근에 치우쳐서 운동을 한다거나 혹은 광배근에 좀 더 많은 자극을 집중하지 못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발상의 전환을 해보고자 ..
개인적으로 어깨운동은 가장 어려운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어깨를 자극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 펌핑감이 등을 자극해서 오는 거였거나 혹은 승모근만을 동원하고 있었던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랄까. 정말 작은 근육이라서 처음에 근육이 크기 전까지는 자극의 범위를 느끼기가 힘들 뿐더러 힘이 없어서 덤벨을 얼마 들지 못하고 축 처지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래도 꾸준히 도전을 하고 노력을 하면 안되는 게 없는지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덤벨 숄더프레스를 하다가 이렇게 자극이 잘 오는 경우를 처음 보는 것 같았다. 필자처럼 몸치 시점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 헬스는 가장 쉬운 운동이라 접근하기가 쉽겠지만, 몸치 입장에서는 그다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헬스 유튜브 선생님들께서 잘 알려주시겠지만 나는 몸치적 시점..
실시: 2019. 9. 18. 공략: 하체 하체운동은 힘들다 보통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하체운동을 싫어한다. 이유는 옷을 입었을 때 핏이 그렇게 예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필자는 패션 유행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어떤 게 인기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때 스키니진이 유명했다. 남자들조차도 젓가락처럼 짝 달라붙는 타이즈 같은 청바지를 입고 다니던 시절이 유행했었다. 지금은 그정도로 인기가 많지는 않지만, 여전히 남자들도 다리가 굵어지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부종을 근육으로 착각하고 어떻게 해야 다리근육이 없어지냐고(?) 물어보는 지인들도 왕왕 있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체 운동을 하는 이야기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요즘 하체운동을 하는 목적과 이유 Under Armou..
하체운동을 할 때 개인적으로 어지러웠던 이유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한다. 하체운동을 할 때 어지럽게 되는 구체적인 증상이라고 한다면 과호흡 증상을 보이면서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데 특히 눕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다. 앉아 있으면 정신을 잃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고 숨을 제대로 못 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얼굴에는 피가 통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뇌로 급격하게 혈액이 몰리는 느낌 또한 받는다. 왜 그런 걸까? 개인적으로 이런 경우를 많이 겪어서 그런지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내 자세가 잘못되었는지 아니면 관리가 잘못되었는지 알고 싶어서 구글에 항상 하체 운동만 하면 어지러운 이유라고 검색을 했더니 나왔던 결과물. 이 글에서는 복합적인 원인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대표적으로는 혈액 분배의 변화 때문..
실시: 2019. 9. 12. 공략: 어깨, 하체, 등, 이두, 삼두 어깨운동은 정말 어려운가? 어깨운동은 초반에 생각보다 어렵다. 이두근은 실생활에서도 많이 쓰는 근육이고 인체는 소근육부터 사용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운동 난도가 가장 낮은 운동은 이두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깨는 소근육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어깨만을 위주로 실생활에서 쓰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특히 후면 삼각근의 경우에는 특별하게 실생활에서 노동할 때도 잘 쓰지 않는 근육이다. 거기다가 덩어리도 작기 때문에 그 자극을 느끼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보통 초보자 시절에 어깨운동은 전면 삼각근을 위주로 하고, 측면 삼각근을 조금씩 하긴 하지만 대체로 포기한다.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같은 운동에서는 측면 삼각근보다는..
실시: 2019. 9. 11. 공략: 등, 삼두, 이두 내가 생각하는 등근육? 초보자 시절에는 가장 재미가 붙지 않는 운동이 등이었다. 보통 등운동을 하노라고 했는데 팔만 아픈 결과가 나타났다. 등근육을 거의 쓸 경험이 없던 시절에는 등근육 사용에 익숙지 않았지만, 이내 등근육의 사용법을 터득하고 나면 등근육이 큰 근육이기 때문에 자극하는 재미에 맛이 들린다. 이렇게 재미들릴 때부터 광배근, 승모근(목덜미쪽 말고) 등이 막 자라기 시작한다. 턱걸이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랫풀다운 X 6세트 보통 헬스장에서 랫풀 다운이라고 말하는 기구는 위의 사진처럼 생긴 머신이다. 드물게는 하이폴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실 진짜 등근육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풀업부터 하는 게 제격이기는 한데, 왠지 풀업으로 하는 운동보..
헬스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운동이란? 그리고 헬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하는 운동이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봤던 헬스 운동, 그리고 자리가 빌 새 없는 기구는 "벤치프레스"가 아닐까 한다. 벤치프레스는 팔굽혀펴기의 누워서하기 + 중량치기 버전으로 큰 가슴을 가지기 위한 남자들의 로망이 투영된 운동이다. 벤치 프레스를 싫어하는 남자들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흔한 운동에서 실수하는 몇 가지 사례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단지 자세가 아쉬운 것이라면 넘길 수 있는데, 부상을 초래하거나 불균형적인 가슴성장으로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오늘의 포스팅은 꼭 참고해야만 할 것이다. 벤치 프레스란? 팔굽혀펴기는 땅바닥에 손을 대고 엎어져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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